posted by 귀염둥이채원 2018. 7. 27. 01:11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된 가운데 

그의 남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989년 데뷔해 그룹 쿨 멤버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은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2014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원인은 "위암"으로 지인들의 이야기대로라면

"평소 유채영씨가 스트레스가 많았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유채영씨의 남편 분의 이야기 대로라면 

평소 유채영씨가 위가 많이 좋지 않았고

잦은 위 통증으로 인해 약을 먹어가며 버텨왔다고 합니다.


24일 오전 유채영의 팬카페에는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으로 

남편 김주환 씨의 글이 작성됐습니다.


# "나왔어 자기야" 편지 내용


나왔어. 아까부터 너 앞에 앉아 있어.


패션5에서 빵 사왔어.


자기가 좋아하는 빵이랑 콜라랑 육포랑


꾸이맨이랑... 왜 이런것만 좋아해?


그러니까 아팠지..



오늘은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네.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자기한테 노래 해주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


내 노래 듣는거 좋아했는데..


자기가 떠난지 4년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


약속할께 그리고 이 약속만이라도 지킬께.


널지켜준다던 약속은 못지켰으니까.


얼마전에 많이 아팠어. 심장이 안 좋아졌나봐.


근데 역시나 별로 걱정 안돼.


자기가 떠난 뒤로 죽음이 무서운적 없었으니까.


하늘에서 허락한다면 오늘이라도 떠나고 싶으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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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씨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지가 벌써 4년이나 되었나 보네요ㅜ


결혼한지 얼마 안되셔서 그렇게 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유채영씨 남편분께서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채영 4주기를 맞아 남편 김주환씨가


유채영 팬카페에 편지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내용이 너무 짠하고 가슴아프네요.